한국 언론, 'BBC 재난 가이드라인' 보라
제주로 가던 여객선이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참사로 온 나라가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이 와중에 신속하고도 정확한 보도로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대책 마련을 위한 방안 마련에 힘써야 할 언론들이 무더기로 오보를 쏟아내는가하면, 정신나간 보도로 피해 가족들과 국민들을 더욱 비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대한민국 언론은 미쳤는가?"라며 거센 분노를 드러내기도 하셨더군요.물론 지금 사고 직후부터, 이 시간까지 현장에서, 그리고 재난대책본부 등 이곳저곳에서 조금이라도 새로운 사실, 이왕이면 희망적인 소식을 전하기 위해 수고를 마다않는 많은 언론인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비극적 참사를 '어뷰징' 수단으로 활용하는 상업적 행태를 보이거나, 보험금이 어쩌니, "잘 생겼다"는 통신사 CF 카..
뉴스후비기
2014. 4. 17.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