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하나 죽었다", MB 진면목 드러낸 원탁대화
피곤한 눈을 애써 비비며 지켜 본 SBS , 역시 이명박 대통령다운 진면목이 유감없이 드러난 토론이었다. 오만과 독선, 독단, 그 어떤 잘못도 인정하지 않는 독불장군식의 당당한 태도. 역시 '이명박'다웠다. 가슴 속 깊이 시도 때도 없이 'X발'이라는 욕지기가 치솟아 올랐지만, 그래도 정말 인내하며 과연 어떤 말을 하는지 지켜봤다. 역시 정신 건강에 매우 치명적이었다. 대통령의 토론 방식은 대선 후보 당시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다. 질문의 핵심을 애써 비켜가며 이런저런 딴소리를 늘어놓으며 시간을 잡아먹을대로 잡아먹었다. 지켜보는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이래저래 피해갔고, 기어이 자기 할 말만 주절주절 늘어놓았다. 오늘 방송에서 가장 관심이 간 대목은 역시 '용산참사' 관련 부분이었다. 조국 교수..
코후비기(잡설)
2009. 1. 31.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