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왕과 나' 뭐가 다를까
SBS가 8월 27일 새 드라마를 시작한다. 바로 대하사극 . , 등 사극으로 뼈가 굵은 김재형 PD가 연출을 맡고, 등을 써 온 유동윤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시대 배경은 세조에서 연산군에까지 이르는 시기고, 소재는 당시 ‘내시’였던 김처선과 폐비윤씨를 둘러싼 멜로다. 주제는 ‘장난감 같은 사랑이 아닌 지고지순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어떤 ‘지고지순한 사랑’일지는 잘 모르겠다. 각설하고, 새 드라마가 시작할 때마다 방송사에서는 ‘이 드라마는 새로운 드라마’임을 강조한다. 멜로든 트랜디든 사극이든 시대극이든 코미디든 어쨌든 ‘새로운’ 드라마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면 그다지 새로움이란 찾아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 대개 기존 드라마의 정형화된 틀을 그대로 답습한다. 그나마 최..
드라마후비기
2007. 8. 30.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