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신라엔 세금폭탄 선동하던 조중동 없었다
진평왕의 뒤를 이을 왕위승계를 둘러싼 선덕여왕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여성의 몸으로 왕이 되겠다고 한 덕만에 이어, 골품제를 부정하며 왕이 되겠다던 춘추, 그리고 급기야 '잠자던 용이 깨어났다'며 여성과 골품의 벽을 동시에 뛰어넘으려는 미실까지 스스로 왕이 되겠다고 나섰다. 이런 미실에 대적하려는 덕만이 어제는 이른바 '조세개혁안'이라는 것을 내놓고 미실의 지지층인 귀족들을 분열시키려는 계책을 진행시키고 있다. 당시 신라에서 실제 덕만이 내놓은 것과 같은 조세개혁안이 추진되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다. 선덕여왕이 비록 사극이긴하나 조세개혁안이라는 것을 왕이 율령으로 반포하겠다며 화백회의에 통과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모습은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다. 무슨 화백회의가 국회라도 된단 말일까. 그럼에도..
드라마후비기
2009. 10. 20.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