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6집에서 '죽어가는 자유'와 김제동을 만나다
리쌍 6집 'HEXAGONAL'을 사서 듣고 있다. 리쌍 자체도 워낙 좋아하지만, 장기하와 얼굴들, 이적, 비지, 루시드폴, YB, 타이거JK 등 피처링으로 참여한 뮤지션들도 다들 개성만점의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이들이라 한곡한곡 버릴 것 없이 좋다. 길과 개리의 직설적이고 거친 듯 하면서도 귀에 착착감기는 랩을 기본 베이스로 하여 피처링에 참여한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성이 이 한 장의 앨범에 모두 녹아들어 있으니 마치 10여장의 싱글앨범을 한장의 앨범으로 다 듣는 듯한 느낌이다.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는 물론 장기하와 얼굴들이 참여해 또박또박한 장기하의 목소리와 길의 탁한 랩이 이렇게 어울리나 싶은 '우리 지금 만나'라든지, 힘찬 YB의 락을..
코후비기(잡설)
2009. 10. 19.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