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합니다. 김용철 변호사가 역사의 뒷골목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 아니 12시가 지나고 어제가 되었네요. 어젯밤 MBC 'PD수첩'을 봤습니다. 지난 3월 5일,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고위공직자의 명단을 공개한 이후 김용철 변호사와 사제단 신부님들을 처음 인터뷰한 방송인 것 같습니다. 방송을 보다보니... 사제단 대표인 김인국 신부의 말씀이 가슴을 너무 아프게 파고 들었습니다. "특검이 별다른 성과없이 끝나면 어떻게 하냐? 우리는 그냥 사목현장으로 돌아가면 된다. 김용철 변호사도 그냥 역사의 뒷골목으로 사라질 것이다. 문제는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간 어린이들이다." 그 말씀을 들으니, 어찌 그리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갑갑해지던지요. 삼성문제를 또 다시, 유야무야 별 일 아니었다는듯이 그냥 넘겨야 하는가요? 에버랜드 변칙상속처럼, 엑스파일 사건처럼, SDI ..
코후비기(잡설)
2008. 3. 12. 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