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민주혁명 참뜻 살리기'를 한다고? 참으세요
MB 정권 아래서 방귀 꽤나 뀐다는 부류들의 공통점은 얼굴에 10cm 두께 정도는 될 것 같은 철판을 두르고, 거기다 방탄 유리까지 덧댄 것 같이 뻔뻔하기 짝이 없다는 거다. 오늘 동아일보가 저들의 뻔뻔함을 또 한 번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오늘 동아일보는 자신들이 '창간 90년'을 맞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갑자기 '4.19혁명 50주년'을 1면에 내걸었다. '동아일보가 4.19혁명을?' 생뚱맞다 싶어지만, 그래도 올해가 4.19 50주년이 되는 해이니, 선의로 봐주자 싶었다. 그런데 1면 중간에 턱 하니 자리잡은 저 문구를 보고는 구토를 참기가 너무 어려웠다. "민주혁명 참뜻 살리기, 동아일보가 함께합니다"라... 과거, 60년대 동아일보가 4.19 혁명에 일정 정도 기여하고, 70년대 유신독재에 조금이..
찌라시후비기
2010. 2. 16.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