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뺀다는데 언론들은 뭐하니?
지난 16일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이 ‘대운하’와 ‘영어공교육강화’를 총선 공약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16일부터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운하에 대해 “보완도 안 된 것을 공약에 덜렁 넣어서 괜스레 이슈를 만들 필요는 없다”고 했고, 영어교육에 대해서도 “아직 보완책이 안 나온 상태에서 옛날에 했던 얘길 되풀이하는 건 의미가 없다”면서 총선 공약에서 제외하기로 한 이유를 밝혔다. 이 의장은 이 같은 방침이 ‘당론으로 정해졌다’고 밝혔고, “대선공약에 포함됐다고 해서 총선공약에 꼭 넣어야 하나. 빠질 수도 있다”고도 했다. 이 의장의 발언은, 결코 ‘대운하 공약을 폐기했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총선에서 대운하와 영어공교육강화를 두고 토론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지난 대선부터 개발독재시..
뉴스후비기
2008. 3. 19.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