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가 불같이 화냈다'더니, 이제 '한목소리 내자'
이명박 대통령이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21세기 전략적 동맹'이란 것을 합의했다고 하지요. 기존의 한미동맹을 한 단계 격상시킨 거라고 청와대에서 자화자찬에 여념이 없으시고, 보수신문들도 환영 일색인데요. 제가 보기엔 '21세기 미국의 세계패권 들러리 서기' 정도가 이 동맹의 본질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이번에는 구체적인 합의가 없었지만, 미국이 괜히 한국의 무기구매지위를 '업그레이드' 시켜주겠습니까? 다 MD니 PSI 니 미국의 세계전략에 참여하는 대가가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미국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그게 이라크든 아프가니스탄이든, 앞으로 이란이 되든 팔레스타인이든 어디든 부르면 총들고 가야겠지요. 이런 전쟁 동맹을 두고 '한미동맹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
찌라시후비기
2008. 4. 21.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