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과 최문순, 거듭된 악연의 결말은?
아마도 4.27 재보궐선거에서 강원도지사 후보로 맞붙게 될 가능성이 큰 엄기영과 최문순. 이 두사람의 과거 이력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한둘이 아니다. 어떻게 비슷한 인생 경로를 밟아오면서 이렇게 다르게 살았을까 인물을 탐구하는 분들에게는 대단히 흥미로운 비교 대상이 아닐까 싶다. 두 사람은 같은 고등학교(춘천고)를 나왔고, 같은 회사(MBC)를 다녔으며, 같은 직업(기자)을 가졌다. 그리고 둘 다 같은 회사의 사장을 했으며, 사장을 그만둔 뒤에는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이제 같은 지역 도지사를 놓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싸움을 앞두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약 80~90% 싱크로율을 보이는 인생 경로를 밟아온 두 사람이지만, 자세히 지나온 걸음들을 살펴보면 두 사람은 극과 극 정도는 아니더라도 확연히 차..
코후비기(잡설)
2011. 3. 22.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