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 서울 물난리, 트위터가 없었으면
추석 연휴 첫날 서울과 수도권일대에 폭우가 쏟아졌다. 한나절 동안 300mm 가까운 비가 내렸다한다. 강수량도 기록적이라 할테지만 무엇보다 그 넓은 광화문 네거리가 빗물에 침수된 모습을 보니 이번 물난리가 과히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난다. 추석 연휴를 맞아 이미 고향에 간 사람들도 있을테고 아직 도로 위에 있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비우고 온 집이 과연 안전한지 걱정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이미 고향에 내려와 있는데 사는 동네가 어떤지 심히 걱정됐다. 그런데 물난리 소식을 처음 접한 것도 트위터요, 실시간으로 비소식이 전해진 것도 트위터였다. 어떤 사람이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 같아요'라고 올린 트윗을 보고 비가 많이 온다는 걸 알게 됐고 뒤 이어 여러 사람들이 트위터에 올리는 사진을 보고 홍..
코후비기(잡설)
2010. 9. 21.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