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눈에 비친 KT '올레' 광고
어제 저녁, 밥을 먹고 산책을 하러 동네 공원에 갔다. 공원 벤치에 앉아 바람을 쐬고 있는데, 옆에 초등학교 4~5학년쯤 되는 아이들이 공을 차며 놀고 있었다. 제법 신나게 놀고 있는 그 아이들을 보고 있는데, 한 아이가 공을 멋지게 차더니 "올레~"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같이 있던 아이 중 하나가 그 아이에게 "올레? 그게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아이, 재밌는 표정을 지으며 "올레 몰라? 요즘 TV에 많이 나오는데"라고 대꾸했고, 질문을 했던 아이는 다시 "그게 뭐냐니깐?"이라고 물었다. 어느새 한 자리에 모여든 아이들에게 "올레"를 외친 아이는 "올레는 좋은 일이 있을 때 외치는 건데, 남자가 호수에 도끼를 빠트려서 산신령이 나타나 금도끼를 주면 '와우'라고 외치고, 여자가 나타나 허벅지를 ..
코후비기(잡설)
2009. 7. 27.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