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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한겨레·경향보다 낫다

코후비기(잡설)

by hangil 2009. 4. 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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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의 점은 본인이 찍음)


오늘 네이버 메인화면 중 '뉴스캐스트'의 일부다.
갑자기 눈에 확 들어왔다.
<이종걸 '장자연 리스트' 실명 공개… XX "명예훼손">이라는 기사였다.
자세히 보니 '프레시안'의 뉴스캐스트 편집판이었다.

다른 언론사도 뒤져봤다.
또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기사가 있었다.

(기사 제목의 점은 본인이 찍음)


<'장자연 리스트' 언론사 대표 실명 공개… XX 강력 반발 "면책특권 남용">이라는 기사였고, 확인해보니 오마이뉴스의 기사였다.

클릭하고 해당 기사의 본문을 찾아 들어갔다.

프레시안 기사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0406112725&section=01

(기사 제목과 본문의 점은 본인이 찍음)


오마이뉴스 기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03994

(기사 제목의 점은 본인이 찍음)


보다시피 이렇게 XX일보의 실명이 정확하게 거론된 기사가 떴다.


오늘, 한겨레는 XX일보를 '해당언론사'라고 보도했고,



경향신문도, '해당 언론사'라고 표기했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점이나 찍고 링크나 걸고 XX일보라고 말하고 있다.

비록 뉴스캐스트가 네이버 자체 판단에 따라 기사를 선택하고 제목을 뽑는 게 아니라 네이버와 무관할 수도 있지만, 하루 천만명 넘는 이용자가 들어오는 네이버 메인에 웬만한 언론사는 감히 그 실명을 거론하기조차 두려워하는 이름이 떡하니 올랐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오늘만큼은 네이버가 한겨레와 경향신문보다 낫다.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민중의소리(http://www.vop.co.kr/A00000248031.html)가 한겨레와 경향신문보다 훨 낫다.

그리고, '미디어후비기'보다 '하민혁의 민주통신'(http://blog.mintong.org/525)이 백배 더 낫다.


(오늘 하루 계속, 노래 하나가 머리를 맴돈다. "비겁하다, 욕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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