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등의 '숭례문 복원 성금' 참여, 씁쓸하다
숭례문 화재 참사 이후, 이명박 당선자가 '숭례문 복원을 국민성금으로 하면 좋겠다'는 식으로 국민성금에 대한 운을 띄웠더랬죠. 하지만 발언 직후 네티즌들과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왜 니네 잘못을 우리 주머니 털어 메우려 하냐'는 것이었죠. 당연한 반발입니다. 아직 사고의 정확한 책임 소재마저 분명하게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복원'부터 성급히 이야기하고, 심지어 국민들 주머니를 털 생각부터 하고 있다니 말이죠. 반발이 거세지자 인수위에서는 '당선자의 말이 와전됐다'는 식으로 진화하고 나서는 촌극을 펼치기도 했는데, 정작 일부 돈 많은 기관과 사람들은 이 당선자의 부름에 적극 호응하려는가 봅니다. 언론보도를 몇 가지 종합하면, 연기자 유동근 씨가 숭례문 복원성금으로 각 1억 원을 조선일..
코후비기(잡설)
2008. 2. 13.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