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은 그냥 두고, '수삼'을 중단하라
지난 주말 동안 방송된 KBS의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뭐 이런 방송이 있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다. 첫째는 1TV에서 '특별생방송 천안함의 영웅들 당신을 기억합니다' 등 천안함 침몰 관련 프로그램 때문이었다. 온 국민들이 가슴 아파하는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공영방송이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는 것 자체는 별 문제가 없겠지만, 도대체 왜 아직 사건의 진상조차 규명되지 않았음에도, 국민 성금을 생방송을 통해서 받는 이유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아니 왜 천안함과 관련해 국민들이 호주머니를 털어야 되는 것인지도 아무런 납득을 할 수 없었다. 작전 중이든, 사고 때문이든, 북한의 어뢰 때문이든, 당연히 국가가 책임지고 보상을 할 건데 도대체 왜 국민들로부터 성금을 받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심지어 실종..
코후비기(잡설)
2010. 4. 12.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