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갖다 바치고, 연봉 올려 달라는 김우룡
2010.03.11 by hangil
등돌린 김우룡, 분노한 엄기영, 결연한 이근행
2010.02.08 by hangil
엄기영 사퇴 이후, 'PD수첩'이 가장 위험하다
MBC의 지분 70%를 가진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김우룡이 '연봉 20% 인상'을 추진 중이라 한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방문진 내 3명의 이사로 구성된 예산소위는 최근 김 이사장의 연봉을 인상하는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20% 인상이면, 현재 1억2000만원 정도의 연봉이 1억4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 정도가 된다고 한다. 김우룡은 자신의 연봉 인상 추진에 대해 "방문진 이사장이 MBC회장급"이라며 MBC 사장 2억4000만원, MBC 이사 1억65000만원 정도인 것을 들어 "MBC 이사만도 못한 연봉을 받고 있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김우룡의 연봉 인상 추진에 대해 MBC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MBC 노사가 경영합리화를 위해 연공서열 중심의 급여체계를 타파하기로 합의했는..
코후비기(잡설) 2010. 3. 11. 18:12
오늘 방문진의 만행, 엄기영 사장의 사퇴, MBC 노조의 총파업 결의 소식을 보면서 인상적인 사진이 몇 컷 있어, 올려본다. 오늘 아침부터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일들의 본질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참 서글프고, 우울하다. 하지만, 결코 상황은 정리되지 않았다!!
코후비기(잡설) 2010. 2. 8. 17:25
방송문화진흥회가 한동안 공석이던 보도/제작/편성본부장을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의 의중대로 임명했다. 엄기영 MBC 사장은 이에 반발해 "MBC 사장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엄 사장은 특히 "할 이야기는 일단 여기서 접겠다"면서도 "방송문화진흥회 존재 의미에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대체 뭘 바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로 방문진에 대한 분노어린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문진이 임명한 본부장들 모두가 방문진의 일방적인 임명에 의해 발탁된만큼 문제 투성이지만,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윤혁이라는 사람이다. 제작본부장에 임명되기 전 '시사교양국 부국장' 자리에 있었던 윤혁은 MBC의 이른바 '선임자노조'에 몸을 담은 인물로 알려졌다. 선임자노조는 부장직급 이상의 MBC 직원으로 구성된 '공..
코후비기(잡설) 2010. 2. 8.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