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학번 동아일보 간부의 독재 구분법
80년대 초 어느 화창한 여름 한낮, 어느 대학생이 "무심코" 서울 시내를 나와 종로를 걷다가 졸지에 닭장차에 실려 경찰서에서 하루 밤을 보낸 뒤 각서를 쓰고 나왔다고 한다.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사복경찰에서 신분증을 줬더니, 그 사복경찰은 신분증을 낚아채 내달렸고, 따라갔더니 닭장차에 밀쳐졌고, 닭장차 안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로 이미 만원이었고, 그 어느 누구도 항의조차 못했고, 경찰서를 나올 때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했다는 어느 대학생. 이 대학생은 지금 동아일보에서 영상뉴스팀장을 하고 있는 박제균. 박제균은 자신이 끌려간 그 날 일이, "대규모 시위가 예상된다는 경찰정보에 따라 시위 잠재인력을 대량 소개시켜 말 그대로 시위를 '원천봉쇄'한 것"이었다며 "1980년대 초 군부독재정권다운 발상이 아닐 ..
찌라시후비기
2009. 6. 22.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