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중산층의 삶을 포착하다
역시 블로거들은 빠르다. 어제 MBC의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 2회를 보고 "와우, 기대 이상인데"라며 글을 쓸까 싶었는데, 이미 다음 블로그뉴스에서는 메인에서 '내조의 여왕'을 다루고 있고 좋은 글들이 이미 적지 않게 올라와 있다. 요즘은 블로그에 글 쓸 때도 '속보경쟁'을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글 쓸 마음이 살짝 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숟가락을 살짝 올려볼란다. 일단 '내조의 여왕'을 본 느낌은 '음, 오랜만에 볼 만한 드라마를 만났군'이다. 과거의 인연들이 '우연'을 통해 다시금 이어지는 과장된 설정이긴 하지만 인물들의 관계가 여타 드라마에서처럼 억지스러워 봐줄 수 없을 정도는 아니었다. 고딩 시절 '퀸카'와 '찌질이'가 사회에 나와 위치가 역전된 상황에서 다시 만남으로 인해 ..
드라마후비기
2009. 3. 18.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