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공이산, 이제 백만이산 천만이산이다
노공이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이 만든 '민주주의 2.0' 등 인터넷에 글을 쓸 때 사용하던 아이디. 두말할 나위 없이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고사를 본 뜬 아이디다. 나는 '노무현'을 부르는 말 가운데 '바보 노무현'보다, '노짱'보다, '노공이산'이라는 말이 더 좋다. 이 말에는 인간 노무현 특유의 낙천적이고 낙관적인 그의 인생철학이 담겨 있다. 남이 보기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지만 묵묵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함으로써 기어이 자신의 힘으로 산을 옮기고야 만 우공처럼, 노무현 대통령 또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반드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노공이산'에 담았을테다. 그가 이루려 했던 꿈은 다름 아닌 '사람사는 세상'. 대통령에서 퇴임하고 나서도 그는 '사람사..
코후비기(잡설)
2009. 5. 28. 23:40